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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란?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s)는 미국에서 1993년에 무규칙 격투 대회를 표방하며 열린 대회다. 눈찌르기, 물기 등 아주 원초적이고 치명적인 공격만을 제외하고 모든 공격을 허용한 것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소한의 금지조항으로 모든 공격이 허용된 룰은 서로 다른 무술종목이 경기를 갖는데 가장 공평한 방법이었다. UFC 1회 대회에는 레슬링, 유도, 가라데, 스트리트 파이팅 등 다양한 무술 경력자들이 참가했다. 그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은 185cm 70kg중반의 마른 청년, 호이스 그레이시(Royce Gracie)였다.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강자 호이스 그레이시가 1회, 2회, 4회에 우승함으로써 그라운드 서브미션 기술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인식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무제한의 시간, 무규칙의 경기는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다. 따라서 흥행을 위해 UFC는 라운드제를 도입하고 낭심치기, 박치기 등을 더 금지시켜 완화된 룰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초기 경기가 무규칙 격투기를 의미하는 NHB(No-Holds-Barred)의 경기였다면 완화된 룰은 진정한 종합격투기 'MMA(Mixed Martial Arts)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후, 마크 콜먼, 돈 프라이, 비토 벨포트, 탱크 애봇 등이 등장 UFC의 새로운 활력이 됐다. 5개의 체급으로 나뉘고 더욱 스포츠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UFC는 일본의 프라이드와 함께 세계 종합격투기의 양대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현재 UFC는 미국 Nevada State Athletic Commission의 인가를 받아 총 5체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라이트급은 145~155파운드(약65.7~70.3kg), 웰터급은 155~170파운드(약70.3~77.1kg), 미들급은 170~185파운드(약77.1kg~83.9kg), 라이트헤비급은 185~205파운드(약83.9~93kg), 헤비급은 205~265파운드(약93~120.2kg)로 규정돼있다. 헤비급의 안드레이 알롭스키, 라이트 헤비급의 척 리델, 미들급의 리치 프랭클린, 웰터급의 맷 휴즈(라이트급은 공석)이 각 체급의 챔피언으로 등극돼있다. 프라이드와 쌍벽을 이루는 UFC에는 기량이 출중한 많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헤비급의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비롯해 프랭크 미어, 팀 실비아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라이트 헤비급에는 척 리델, 랜디 커투어, 티토 오티즈, 비토 벨포트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매치업이 짜여지고 있다. 이 밖에도 웰터급의 맷 휴즈, 조르쥬 생 피에르, 프랭크 트리거와 미들급의 리치 프랭클린, 에반 태너 등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