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기사목록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지는 2004년 12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는 주인이 25년간 갖고 있으면서도 그 가치를 알지 못했던 심홍색 다이아몬드”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보석학 연구소(GAGTL) 제이디 볼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이 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 29일 전남 도청을 방문했을 때, 방명록에 ‘무호남(無湖南) 무국가(無國家)’라고 적었다. 그는 잠시 후 “방명록을 다시 가져오라”고 한 뒤 ‘이 충무공 왈(曰)’이란 말을 추가했다. 김 전 대통령이 ‘이 충무공...

“강남 고가주택만 잡으면 집값이 잡힐 줄 알았는데 서민주택까지 들썩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 최근 정부 당국자는 수도권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값이 오르자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11월 들어 서둘러 릴레이 주택시장 안...

최근의 수도권 집값 이상폭등은 내로라 하는 부동산 전문가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올 가을 수도권 전셋값이 슬금슬금 오를 때만 해도 “전셋값이 집값을 약간 떠받칠 것”이란 정도의 전망만 나왔다. 아무도 집값 급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도 그...

영국 프로축구 무대에 섰던 최초의 한국인은? 많은 사람이 박지성 선수를 떠올리겠지만 답은 박지성이 아니다. 2005년 6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에 진출한 박지성보다 무려 33년이나 앞선 1972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구단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격증들이 넘치고 있다. 1600개 이상의 자격증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없어진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그렇다. 현재 국가기술자격증 수는 582종. 의사ㆍ변호사 자격증처럼 개별법에 의한 국가자격증은...

‘386 운동권 출신 간첩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국가정보원이 온갖 설과 억측에 휩싸여 있다. 간첩단 수사와 맞물려 단행된 국정원장 교체 인사를 둘러싸고 ‘외압설’과 국정원 내부 ‘알력설’ 등이 무성하다. 과연 국정원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

뉘엿뉘엿 하루해가 지면서 어둠이 드리우는 해거름 녘에, 너울거리는 바다를 멍하니 보고 있노라면 더없이 고적(孤寂)해진다. 채집에 찌든 탓이다. 까막까치도 집을 찾는 이 시간이 유독 힘들다. 그런데 그때 저 멀리 바닷가에 드러누워 찰랑거리는...

미국의 본토나 마찬가지인 괌이 동북아의 군사 중추기지로 바뀐다. 괌은 북위 l3도27분, 동경 144도47분에 위치한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길이 48㎞, 폭 6~14㎞, 면적 549㎢, 인구 16만명으로 주도(主都)는 아가냐이다. 이 섬...

전원도시에 사는 박씨와 달리 마닐라의 강한철(58)씨는 도시생활을 즐기며 직업을 갖고 젊은이처럼 살아가고 있다. “은퇴자들이 위축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갈수록 재산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설사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충분한 돈이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