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정읍·고창에 월세를 산다고 밝히자, 네티즌들이 “월세 50만원은 내느냐” “국민이 개 돼지냐”라고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앞서 윤 의원은 “국민 누구나 월세를 사는 세상이 다가온다”라고 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페이스북에 비판 글이 올라오자 “저도 월세를 몸소 실천 중”이라고 했다.
한 네티즌은 “서울선 다주택자, 지방선 월세 코스프레”라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지역구에서 월세라니, 보증금 2000에 월세 50은 내느냐”며 “이걸 월세라고 하는거냐. 국민이 개·돼지로 보이냐”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현실적으로 말하면 정읍·고창에 위장전입한거군요”라며 “실거주 목적이 아니라 국회의원 나오기 위해 전입한 집이네요. 그럼 당연히 가장 싼 집을 구해서 전입신고용 월세를 구했겠죠”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살지 않는 집은 파시라고 김현미 장관이 3년전에 말 했는데 왜 아직 안파느냐”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이면 그 지역 집을 사야지 왜 구기동 집을 갖고 있느냐”고 했다. 윤 의원은 다주택자로, 서울 구기동에 소재한 연립주택 외에 마포 공덕동에 오피스텔도 갖고 있다.
얼마짜리 월세인지 밝히라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금 자기가 살고 있는 집 월세 가격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뭐냐”라며 “뭔가 찔리는게 있느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