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형 원전' 바라카 1호기 가동 시작

입력 2020.08.01 21:36 | 수정 2020.08.01 21:37

UAE 바라카 원전 /조선DB
UAE 바라카 원전 /조선DB

아랍에미리트(UAE)가 2009년 한국이 첫 수출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1호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일(현지 시각) 밝혔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이날 “오늘 원자로가 열을 생산해 증기를 발생했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한 첫날이다”라며 “UAE의 전력망에 원전 1호기가 곧 연결될 것이다”라고 했다.

1일(현지 시각) 바라카 원전 첫 가동 모습. /ENEC 홈페이지
1일(현지 시각) 바라카 원전 첫 가동 모습. /ENEC 홈페이지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 함마디 ENEC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UAE에게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고,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는 국가 성장의 엔진”이라며 “지속 가능한 원자력 산업과 공급망 구축을 통해 수천 개의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다변화를 지원하는 한편 탄소배출 제로(0)면서도 UAE 전력의 25%를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UAE 정부와 이해관계자들, 한국의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트위터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트위터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랍권의 첫 평화적 원자력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목표는 원전 4기를 모두 가동해 UAE가 필요한 전력의 25%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라고 썼다.

한국이 2009년 처음 수출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앞에서 2018년 문재인 대통령(맨 앞줄 오른쪽에서 셋째)이 UAE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이 2009년 처음 수출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앞에서 2018년 문재인 대통령(맨 앞줄 오른쪽에서 셋째)이 UAE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UAE의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처음으로 수출한 원전이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원자로(APR 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이 주도해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 우리 기업이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원전 4기가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약 25%를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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