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종합건설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47-6번지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잠실 소프라우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7층, 1동, 126실 규모 오피스텔에 상가 12개 점포가 들어선다. 오피스텔의 경우 1~2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면적으로, 이미 분양을 마감했다. 점포 층별 추천 업종은 지하 1층 스크린골프장·PC방·이색카페, 1층 브랜드 카페·패스트푸드·코인세탁소·편의점·일식집, 2층 미용실·네일숍·이자카야·음식점, 3층 성형외과·치과·요가·필라테스·애견카페 등이다. 준공은 2021년 8월 예정이다.
잠실 소프라우스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9호선 한성백제역을 걸어서 2분 안에 갈 수 있다. 또 2호선 잠실역과 5호선 방이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도 가깝다. 주변에 한미약품·롯데월드타워·삼성SDS·아산병원 등 대기업 사옥들이 있고, 방이동 전체에는 4300여개 기업에 3만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진주·미성아파트 재건축에 맞춰 방이동 모텔촌이 없어지고 일대가 오피스텔 밀집 지역으로 바뀔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급 인프라가 만들어지면서 상권 집객력이 높아져, 잠실 소프라우스 상가의 확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근처 '맛골(방이동 먹자골목)'은 주변 골목길이 협소해 앞으로 소프라우스 상가 앞 신설 도로(왕복 2차선)가 주변 직장인과 주민들의 중심 거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인근에 대규모 개발 호재도 많다. 주변 아파트 4800가구가 재건축되며, 삼성동과 종합운동장 일대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