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부분일식이 오는 21일 펼쳐진다. 이때를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4분부터 시작돼 오후 5시 3분쯤 약 55%를 가리는 최대치를 지나, 오후 6시 7분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부분일식은 태양이 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 가려지는 천문 현상이다.
올해 일식 현상은 6월과 12월 두차례 일어난다. 12월 부분일식은 남아메리카 남부, 남극, 아프리카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어 6월 부분 일식이 2020년대 볼 수 있는 마지막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 1일로 예측된다. 태양을 도는 지구의 궤도와 지구를 도는 달의 궤도가 5도 이상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관측하기 힘든 부분일식을 충북도 교육청이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충북도교육청 산하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21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생방송 관측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측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대면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유뷰트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관측회는 단순히 부분일식을 생중계하는 것에서 벗어나 금천고 유승환 교사와 오송고 양원상 교사의 재미난 일식에 대한 해설이 겻들여 진다.
관측회는 유튜브 채널 ‘우주see’(https://han.gl/JA9op)를 검색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