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범(39·사진)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한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류승범이 여자 친구와 함께 프랑스에 머물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여자 친구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열 살 연하 슬로바키아인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화가다.
류승범은 형인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해 영화 '품행제로' '베를린' '부당거래' 등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류승범은 2012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오랫동안 해외에 머물렀다. 유럽 곳곳에서 영화·패션·음악 등을 공부하며 자유롭게 살다가 지난해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류승범은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만들고 직접 그린 미술 작품 사진들을 올리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저희와도 이메일로만 연락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