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도동의 한 빌라 장롱에서 비닐에 싸인 시신 2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에서 시신 2 구가 나와 현장 감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두 사람은 할머니와 손주”라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할머니의 며느리 신고로 전날 빌라에 출동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조카가 연락이 끊겼다”며 신고하자, 경찰이 두 사람이 함께 살던 빌라로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이미 비닐에 싸여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