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뒷줄 오른쪽 두 번째)가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유승민 의원(맨 오른쪽부터),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 오세훈(서울 광진을 후보), 박형준 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4·15총선 대국민 호소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1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4·15 총선 집중 유세를 한다. 유 의원이 4·15 총선 과정에서 황 대표와 일정을 함께 한 것은 처음이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당시 양당의 통합을 주도했지만, 미래통합당으로 통합한 뒤로는 만남을 갖지 않았었다. 총선 마지막 주말에 하나 된 보수를 알리면서 표결집에 나서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고양갑 이경환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황 대표는 유 의원과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이 자리에서 국민에게 큰절을 올리는 퍼포먼스로 통합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합동 유세 이후 서울 중·성동 지역에서 선거 유세 지원을 하고, 이후 노원 지역 후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 대표는 이날 집중유세를 갖고 종로구 무악동 유세를 진행한다. 황 대표 종로구 선거 캠프는 이날 오후 2시 상대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말바꾸기’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위원회 회의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경기 수원에서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를 한 뒤 경기 평택·용인 지역과 서울 강남·동작·양천·금천 지역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각 후보들 지원 유세가 끝나면 다시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서 황교안 대표의 종로구 선거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