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지난달 19일 오후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11일 대구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총 61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지역으로만 한정할 경우 43번째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경북대병원 음압치료실에서 79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8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확진이 확인됐다. 그는 평소 치매와 고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