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있는 부산 거주자는 모두 15명인 것으로 파악돼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밤 늦게 질병관리본부 측으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명단을 넘겨받아 22일부터 각 구·군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시측은 또 신천지 부산교회 측에 산하 시설 등을 조사해, 자진 폐쇄하지 않았을 경우 즉시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자체 방역 여부도 확인해, 방역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직접 방역할 방침이다. 부산시 측은 "부산의 신천지 관련 시설은 교회 2곳, 교육원 1곳 등 모두 41곳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신도 전수 조사를 위해 교단에 명단 협조를 요청해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