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가는 모든 고속·시외버스 등 대상 소독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시가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지역 터미널·정류소를 진·출입하는 모든 고속·시외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내부 방역을 매일 실시한다.

대전 지역에선 하루 평균 고속·시외버스 653대가 대전복합터미널, 서남부터미널,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금호고속 버스영업소 등 4곳을 이용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2만3960명에 달한다.

시는 버스 승객이 없는 대기시간을 활용해 10여분 동안 방역을 벌여서 승객의 안전과 위생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또 통근·통학 등 다수 승객 운송을 담당하는 전세버스 858대에도 손 소독제 858개, 마스크 8600개, 방역 분무기 858개, 소독약 50개 등을 지원했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진정 등 변화 국면을 예의 주시하면서 추가 실시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