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새 사망자도 46명 늘어 259명으로... 통계 발표 이후 최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1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전에 비해 확진자는 2102명, 사망자는 46명 늘어난 것이다. 하룻새 증가한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347명, 사망자는 45명으로 급증했다.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153명, 사망자는 24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92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