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과 백승호(22, 다름슈타트)의 U23 대표팀 승선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윤종규(21, FC서울)가 U22 대표팀에 추가 소집됐다. 윤종규는 30일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내년 1월 8일 태국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구성할 수 있는 최정예로 대표팀을 꾸리겠다”며 막판까지 이강인과 백승호의 출전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의무출전 조항이 없는 U23 챔피언십을 위해 이강인과 백승호의 소속팀 발렌시아와 다름슈타트의 협조를 구하기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은 합류해 우승에 일조하게 됐다.

쿠알라룸푸르에 캠프를 차린 한국은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내년 1월 3일 호주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5일 태국으로 향한다. 한국은 9일 중국, 12일 이란,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을 치른다.

▲ AFC U-23 챔피언십 소집 명단

GK: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김재우(부천FC1995), 김태현(대전시티즌), 이상민 (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정태욱(대구FC), 윤종규(FC서울)

MF: 김동현(성남FC),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김진규, 이동준(이상 부산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 엄원상(광주FC), 이동경(울산현대),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FW: 오세훈(상주상무), 조규성(FC안양)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