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을 벌이던 지인을 둔기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47)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구미시 송정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를 주먹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부를지 여부로 실랑이를 벌이다 B씨가 왜 반말을 하느냐며 A씨에게 화를 내자 이에 발끈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장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