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강하늘이 신인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매니저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연기를 시작하고 활동 초기부터 속해 있던 샘컴퍼니를 떠나 매니저가 세운 신생 기획사에 자리를 잡은 건데 이는 자신을 묵묵하게 서포트해온 매니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생 기획사 TH컴퍼니 대표는 6일 오후 OSEN에 "강하늘은 신인 시절부터 스타가 된 지금까지 태도나 타인을 대하는 자세가 한결 같다. 늘 변함 없이 열심히 하고 열정이 많은 착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강하늘과 매니저는 10년 이상 함께 해온 사이.

강하늘은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연기 활동을 시작, 8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드라마 '최강 울엄마'(2007)의 배역을 따냈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 '몬스타'(2013)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그는 '미생'(2014)으로 주목받는 배우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2016)와 전역 직후 선택한 '동백꽃 필 무렵'(2019)에서 확연히 다른 캐릭터 모습을 보여주며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을 발산했다.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는데 영화 '스물'(2015), '동주'(2016), '좋아해줘'(2016), '청년경찰'(2017) 등의 작품을 흥행으로 이끄는 데 일조했다.

이어 TH 측 대표는 "강하늘이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드러내며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떤 장르,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변신이 가능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강하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강하늘이 전역 후 선택한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변신한 모습과 함께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며 "저는 앞으로 강하늘의 소속사 대표로서 그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역량이 돋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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