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 발언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김제동(42)씨가 21일 "국정감사 증인 출석도, 검찰 조사도 다 나가겠다"며 "진짜 군 명예를 훼손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김제동 어깨동무 토크'에서 강연을 하다가 영창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에) 나오라고 해서 나간다고 하니 다시 오지 말라고 해서 안 나갔다"며 "언제든 제가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나한테) 사과하라고 하는데 잘못한 게 없어서 그렇게는 못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청와대의 어떤 분은 나오라고 하니 안 나오지 않느냐. 그런 분들과 달리 (나는) 당당하다"며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씨는 "권력과 강자를 향한 풍자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우리 광대들의 전통이다. 그런 것까지 빼앗으려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입력 2016.10.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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