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의 딸들이 29일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방청객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받았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리포트가 보도했다.

MTV와 롤링스톤,그밖의 록 음악계 대표적 인사와 그룹들이 케리 후보를 지지해왔던 터라 사람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케리 후보의 딸들이 환영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은 예상과는 달리 이날 생방송에서 방청객들의 야유를 받아야 했다.

케리 후보의 딸인 알렉산드라와 버네사가 이야기를 시작할때부터 야유소리가 격려소리보다 더 컸으며 이들이 케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방청객들의 반응은 더 나빠졌다.

방청객들의 반응에 충격을 받은 언니 알렉산드라가 사람들에게 조용히 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드러지리포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