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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 전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성인 1천113명에게 전화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시 대통령의 전반적인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41%였고 그의 업무수행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52%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한계는 ±3% 포인트였다.
약 2주일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4%가, 1년 전에는 응답자의 3분의 2가 그의 업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상황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지지하지않는다고 대답했고 지지한다는 대답은 34%에 불과했다.
또 미국이 옳은 길로 가고 있는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5%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것은 CBS가 여론조사에서 이 질문을 하기 시작한 1980년대중반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미국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단 30%에 불과했다. 지난해 4월의 여론조사에서는 이같은 대답을 한 응답자들이 56%에 달했었다.
과거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94년이었으며 그때 야당이었던 공화당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상하원을모두 장악했다.
부시 대통령의 외교 및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다수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지만 유일하게 대테러전 분야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51%로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이 마저도 대테러전 업무수행 지지도로서는 가장 낮은 비율이다. 그의 대테러전 업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42%였다.
또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들은 그의 임기중 가장 낮은 37%에 불과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56%에 달했다.
경제문제에서도 마찬가지로 부시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를 밝힌 응답자들은 36%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57%였다. 미국인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한달전 조사때와 마찬가지였다. 경제가 좋은 상황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52%, 좋지않은 상황이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47%였다.
그러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응답자들이 더 많았다. 경제가 나아지고있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한 달 전의 30%에서 23%로 줄었고 경제가 악화되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들은 26%에서 32%로 늘어났다. 응답자들의 43%는 경제가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