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특집 '왕과 나'

	김처선 / (오만석)

	윤소화 / (구혜선)

	성 종 / (고주원)

	조치겸 / (전광렬)

	정희왕후 / (양미경)

	인수대비 / (전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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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소개 (김처선 | 오만석)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남성을 잘라버린 내시

계유정난이후 영월로 유배간 단종이 사사되자, 단종의 충직한 내금위 무사였던 처선의 아버지 김자명은 세조 암살시도를 하려다 오랜 벗이었던 내시 조치겸의 배신으로 죽임을 당하고 만삭의 처선모 오씨는 도주중에 처선을 출산한다.

처선은 월화를 친어머니로 여기며 쇠귀노파의 내시양성소에서 교육받는 어린 내시들과 어울려 어린 시절을 보낸다.

종친들 댁을 출입하는 월화 때문에 사가시절의 자을산군(훗날의 성종)과 인연을 맺어 반상의 구별을 떠나 글도 배우고 허물 없는 벗처럼 지낸다. 독사에 물린 소화를 구해준 일로 처선, 소화, 자을산군은 세사람만의 추억과 사연을 쌓으면 성장한다. 수염이 자랄무렵 소화에게 가슴 셀레는 느낌을 받던 처선은 연정을 고백하려 하지만 반상의 구별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고..

소화 또한 처선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금지된 사랑 앞에서 괴로워 할 수밖에 없다. 처선과 소화 앞에 성종(임금이 된 자을산군)이 등장하여 소화는 후궁이 되어 궁궐로 들어갈 처지가 된다.

갈등하던 소화는 결국 모든 것을 버리고 처선과의 사랑을 택하기로 마음 먹지만, 조치겸의 사주를 받은 박덕후의 간사한 계략에 빠져 두사람의 금지된 사랑은 무참하게 깨지고 만다.

후궁으로 간택되어 처선과 헤어지게 된 소화는 상사병에 앓아누워 사경을 헤매고 처선은 그런 소화를 보다 못해 궁궐의 실권자 내시부 수장 조치겸의 양아들로 들어가는 조건으로 소화의 후궁간택을 막고자한다.

며칠동안의 갈등 끝에 처선은 스스로 성기를 자르고 조치겸의 양자가 되어 궁궐의 내시생활을 시작한다.

(※내용: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