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이용탁 교수팀은 LED,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광원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나노 구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ED는 전기를 빛으로 바꾸고 태양전지는 역으로 햇빛을 전기로 바꾸는 장치.
지금까지 특정 파장의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개발했으나 다양한 파장의 빛에서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없었다.
이용탁 교수팀은 어떤 파장의 빛을 다루더라도 LED,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나노 구조물을 개발했다. 이용탁 교수팀은 포물선 형태의 구조물에 들어간 빛은 파장과 무관하게 초점에 모인다는 이론을 나노구조물로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포물선 형태의 나노 구조물을 LED, 태양전지에 활용하면 사용하는 빛의 효율이 높아진다.
이용탁 교수는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빛의 효율이 25% 이상 높아진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해당 내용을 국제학술지 ‘스몰 (Small)' 7일 자에 표지논문 (Front Cover Picture Article)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