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DB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일반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23~29일) 서울 아파트값은 0.11%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값도 0.09%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송파(-0.36%)의 하락세가 거셌다. 가락시영2차 62㎡형은 현재 8억8000만~9억1000만원으로 전주보다 2500만원 하락했다. 문정동 래미안 문정 198㎡형은 7500만원 떨어진 12억~16억원 사이였으며 송파동 한양 1차 171㎡도 6000만원가량 떨어져 9억~10억5000만원 선이다.

송파구뿐만 아니라 강동구(-0.22%), 강남(-0.14%), 서초(-0.08%) 등 강남권이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은평(-0.14%), 구로(-0.11%), 노원(-0.09%), 마포(-0.07%), 강서(-0.06%), 강북(-0.05%), 성북(-0.05%) 등도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경기도와 신도시, 인천지역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각각 0.07%, 0.11%, 0.04% 떨어졌다. 과천(-0.34%)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평촌신도시(-0.23%), 파주신도시(-0.22%) 등도 하락폭이 컸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5단지 148㎡형은 3500만원 하락한 10억~10억500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52㎡가 1000만원 하락한 7억1000만~7억6000만원 선이다.

전세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올라 전주와 비슷했다. 경기는 0.06%, 신도시는 0.01%, 인천은 0.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