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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08:44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3박 4일간 일본 도쿄의 혁신 기업들을 방문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원사 20여 사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하마노제작소(Hamano products)를 찾았다. 하마노제작소는 금형 제작 및 부품 절단 등 정밀 가공 기술 분야에서 설계부터 대량 생산까지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자동차·반도체·의료 분야 등에서 하마노제작소의 정밀 판금 가공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회원사들은 하마노제작소의 일괄 통합 시스템을 견학하고, 자동화와 디지털 제조 공정을 통해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청취했다.
일본 메인프레임 시장 1위인 후지쯔 테크놀로지(Fujitsu’s Technology)에선 디지털 혁신과 정보기술(IT) 서비스 경험을 배우고, 수퍼컴퓨팅과 데이터 관리 기술 적용 방안,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등을 공유했다
후지쯔 테크놀로지는 수퍼컴퓨터, 클라우드, AI, 반도체 등의 기술력을 갖춘 IT기업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글로벌 인적 자원 개발 기업인 퍼솔홀딩스(Persol Holdings)와 글로벌 소재 제조기업인 아사히 글라스, 미쓰이 산업그룹 계열의 물류시설 기업인 MFLP(Mitsui Fudosan Logistics Park),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Marsh McLennan Japan, 일본상공회의소 등도 탐방했다.
일본 최대 디지털 전환(IT/DX) 박람회 ‘Japan IT Week Spring’을 찾아 최신 기술 변화도 살펴봤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관세전쟁에 따른 환경 변화에 직면한 회원사 기업들을 위해 일본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벤치마킹 등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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