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2 10:57
“국민의힘, 과거에 ‘문모닝’ 하더니 이젠 ‘명모닝’만 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의 승패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이 질 가능성은 1%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지낸 5선 중진이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채널M) 방송에 출연해 “내란 세력이 어떻게 다시 국정 책임을 맡는 게 가능한가, 순리대로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과 민주정의 회복, 경제 회복과 민생 보호”라며 “그 시대정신에 비출 때 국민 선택은 명료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인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로 비판받는 데 대해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유치하다”며 “과거에 ‘문모닝’ 하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명모닝’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재명, 눈 뜨면 이재명, 눈 감을 때까지 이재명”이라며 “그렇게 남을 뒤쫓아가는 선거는 절대 성공 못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비판 외에) 국민의힘은 자기 이야기를 할 명분도 내용도 실력도 없다”며 “워낙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명모닝만 하는 거다. 선거를 많이 치러봤지만 이런 선거는 (국민의힘이) 해볼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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