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3.22 19:22
2024-2025 아시아리그 우승 ...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
국내 유일의 아이스하키 실업팀 HL안양이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HL 안양은 22일 안방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를 8대0으로 완파하고 승점 59점(17승13패)을 쌓아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전정우(3골 1어시스트)와 국가대표 에이스 김상욱(1골 2어시스트) 등이 우승 자축포를 쐈다.
HL 안양은 지난 2022-2023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아시아리그를 제패 중인 아시아 최강팀.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최근 리그 4연패로 부진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초반부터 빠른 압박을 바탕으로 한 ‘고속 하키’로 8골을 몰아넣으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HL 안양은 2위가 확정된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오는 29일부터 2024-2025 아시아리그 파이널(5전 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파이널 1·2차전은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리고,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3·4·5차전은 안양빙상장에서 개최된다. 백지선 감독은 "목표는 변함없이 우승이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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