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1시 10분쯤 경기 화성의 용주사 호성전(護聖殿)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호성전이 모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곳은 앞서 추미애 법무장관이 지난달 7일 휴가 중 방문해 '인증삿'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용주사는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인근 화산으로 옮긴 이후에 조성한 원찰이다. 1988년 복원된 호성전은 등록문화재는 아니며 사도세자, 혜경궁 홍씨, 정조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