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불법 밀수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 지속"

입력 2020.08.02 14:15 | 수정 2020.08.02 14:28

북한이 해상 환적 등 불법적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2일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 대북제재위 보고서는 “북한은 지금도 핵 관련 물질을 계속 제조하고 있고,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능력과 설비를 계속 향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엔대북제재를 피해 해상에서 불법환적하는 북한 선박 모습/유엔 대북제재위
유엔대북제재를 피해 해상에서 불법환적하는 북한 선박 모습/유엔 대북제재위
북한은 유엔 제재로 전면 금지된 석탄 수출을 올해 3월 이후 선박을 통한 해상 물자 환적 수법으로 재개해 위법하게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엔이 정한 상한선을 훨씬 넘는 석유 정제품을 밀수입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유엔 결의로 모든 회원국은 작년 12월까지 북한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후에도 각국에서 북한 노동자가 호텔 종업원, 스포츠 선수, 의료 종사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는 이런 상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각국에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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