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입력 2020.08.02 13:28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치를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코로나 대유행 사태 전부터 미국의 높은 재정 적자와 부채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미국의 정책 결정권자들이 팬데믹 충격 이후 다시 공공 재정을 강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미국의 경기 수축이 덜 심각할 것”이라며 미국의 현재 신용등급은 종전 ‘AAA’를 그대로 유지했다.

피치는 올해 미국 경제가 5.6%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대규모 재정 정책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경제가 4% 가량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를 위해선 신용등급 AAA수준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정부 재정을 투입해야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현재 추세라면 미국의 일반정부 부채가 내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3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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