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눈 부라리나"에… 배현진 "장관 출신이 격 떨어지게"

입력 2020.08.02 11:58 | 수정 2020.08.02 14:32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독재’ 논란을 제기한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통합당은 최근 민주당의 법안 일방처리에 대해 “독재”라고 항의하고 있다.

그러자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 전 의원은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느냐”며 “(통합당이)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하다 21대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에 배 의원이 다시 반박한 것이다.

배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서 “본인께서도 21대 총선에서 지역민들께 심판 받은 당사자 아니시냐”며 “(부동산 등과 관련해) 국민들의 비명 가까운 호소가 이어지는데 야당 공세할 흥이 과연 오르시느냐”고 했다. 배 의원은 “‘눈을 부라린다’니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어찌 격 떨어지는 말씀을 함부로 뱉으셨을까”라고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전국 대의원대회 연설을 통해 ‘노무현 정신’ 등을 강조하고 있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전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서 “저는 정치를 하면서 하나의 꿈이 있었다. 그것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꿈이기도 했다”고 했다. 2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자 대구로 향했다”고 했다.

그러나 배 의원은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라는 그간의 평판도 전당대회용 생존 몸부림 앞에 무력해지나 싶다”라며 “집권여당의 당권 도전자라면 응당 책임있는 자세로 민주당 내 살아있는 양심을 되살리는데 전력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김부겸 "통합당,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 부라리나" 김은중 기자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