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빌린 두산중공업, 돈 갚기 시작했다

입력 2020.08.02 11:22

경영난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원을 지원받은 두산중공업이 차입금 상환 스타트를 끊었다. 두산중공업은 2일 골프장 클럽모우CC 매각 대금 1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대금으로 채권단 차입금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두산중중공업이 이번에 상환한 금액은 1200억원대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이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으로 상환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으로 상환했다. /두산중공업


앞서 지난달 13일 두산중공업은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를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클럽모우 매각 거래가 완료되면서 두산중공업은 채권단의 긴급운영자금을 지원받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상환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조기에 이뤄낸 이번 첫 상환을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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