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파업, 4일만에 정상화

입력 2020.08.02 08:04

2일 새벽 협상 타결

지난달 30일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경남 창원 시내버스 6개사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창원 마산합포구 덕동동 공영버스 차고지에 멈춰서있는 시내버스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경남 창원 시내버스 6개사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창원 마산합포구 덕동동 공영버스 차고지에 멈춰서있는 시내버스들. /연합뉴스
지난달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6개사의 임금협상 타결로 4일 동안 멈춰섰던 버스 운행이 정상화됐다.

2일 창원시에 따르면 공동임금교섭을 하는 창원시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이날 오전 3시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협상에 들어가 임금협상 타결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톤 협상 끝에 노사는 임금 2% 인상,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에 합의했다.

노사 합의에 따라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됐다.

창원시에는 9개 회사가 하루 시내버스 720대를 운행하는데, 이중 6개사 노사가 공동임금교섭 형태로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6개사 노사는 지난 3월말부터 교섭을 벌여왔다. 당초 노조는 임금 9% 인상과 무사고 수당 10만원 신설을, 회사 측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600% 중 300% 삭감을 요구했다.

파업 전인 지난달 29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 막판 조율에 들어갔지만 결렬되면서 노조는 예고대로 파업에 들어갔다 전체 720대 중 6개사 시내버스 소속 489대가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을 멈추면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창원시는 전세버스 150대, 시청 공용버스 11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회사 시내버스 208대, 마을버스 25대, 임차 택시 300대를 투입해 평일 대비 65% 수준으로 긴급 수송대책을 마련해 대비했다. 지난달 31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시민을 볼모로 하는 파업은 멈춰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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