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천 급류 휩쓸렸던 80대 사망, 강남역 물난리

입력 2020.08.01 19:02 | 수정 2020.08.01 19:28

1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서울 반포 한강공원 산책로/연합뉴스
1일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서울 반포 한강공원 산책로/연합뉴스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노인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상습침수지역인 강남역 일대 일부는 또 침수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서울 관악구 인근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이 급류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30분 후인 오후 1시 1분 도림천 산책로에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행인 25명이 고립됐다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집중호우로 갑자기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었다.

한편 이날 집중호우로 강남역 일대는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다. 사람 발목 높이 흙탕물이 인도를 뒤덮었다.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 강남역 일대 ‘물난리’관련 사진을 속속 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초구 서초동에는 36.0㎜의 비가 내렸다.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61㎜ 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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