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내 집 팔라" 통첩 마지막 날 청와대 참모 8명 여전히 다주택

입력 2020.08.01 03:00

청와대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1급 이상 참모들에게 "7월 중 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8명이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31일 집계됐다. 장관 8명도 다주택자였다. 이달 초 집계에선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16명, 장관 8명이 다주택자였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에서도 지난 22일 기준 34명이 다주택자로 파악됐다. 지난 7일 집계 때보다 5명(14.7%) 줄었다.

청와대는 이날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8명이 다주택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7월 안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권고한 지난 2일 본지 집계에선 16명이 다주택자였다. 이 중 3명이 지난 24일 교체된 것을 감안하면 5명이 주택을 처분한 것이다.

국무위원(장관)의 경우 이달 초 집계에선 8명이 다주택자(오피스텔 포함)였다. 이날 본지가 집계한 결과 8명 전원이 여전히 다주택자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3명이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아직 매각되지 않았다. 3주택자였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피스텔 지분을 매각해 2주택자가 됐다.

민주당은 지난 7일 경제정의실천연합이 다주택자로 지목한 의원 39명(탈당한 3명 제외) 중 5명이 실거주 외 주택을 처분했다고 경실련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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