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도 힘들 땐 '1조 달러 코치'를 찾았다

조선일보
입력 2020.08.01 05:00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에릭 슈미트 외 지음|김민주·이엽 옮김|김영사|276쪽|1만7800원

2016년 4월 어느 날 캘리포니아주의 한 학교 운동장에 제프 베이조스,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등이 모였다. 손대는 기업마다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겨 '1조 달러 코치'라고도 불렸던 빌 캠벨을 추모하는 자리.

그는 뛰어난 대학 풋볼 선수였고 코치 출신이었다. 모교인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풋볼팀 코치를 하다가 뒤늦게 비즈니스 세계에 뛰어든 인물.

코칭이란 타인의 성취를 돕고 결과물을 내놓는 일이다. 지식을 전수하는 멘토와 달리, 코치는 직접 손에 흙을 묻히고, 경기장에 뛰어들어 우리가 뭔가를 성취하도록 돕는다. 빌 캠벨은 풋볼 선수 시절부터 실리콘 밸리에 와서까지 평생 그런 일을 해왔다. 스티브 잡스도 힘들 때 캠벨의 조언을 받았을 정도다. 리더로서 어떻게 직원들을 돕고 성과를 내도록 하는지 소개한 이 책은 그래서 자기계발서라기보다 '타인계발서'라는 이름이 더 적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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