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등록금 10% 반환... 인천지역 대학 중 처음

입력 2020.07.31 09:51

인천대 본관 건물 전경./인천대 제공
인천대 본관 건물 전경./인천대 제공



인천대가 인천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등록금 일부 반환을 결정했다. 인천대는 지난 27일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실제 납부 금액의 10%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대의 올 1학기 재학생은 1만여명이며 등록금 반환 대상자는 65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인천대 등록금은 200만원(인문대)에서 260여만원(예술체육대) 수준이며, 장학금 수혜 여부에 따라 학생들이 실제 받게 될 반환 금액은 10만원에서 26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인천대 측은 전망했다.

인천대는 다음 달까지 지급 방법 등 관련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예산 집행을 마무리한 뒤 등록금 반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세부 사항이 결정되면 홈페이지에 공지글을 올릴 예정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1학기에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있었다”며 “재원마련 등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들이 겪은 어려움에 공감해 등록금 반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와 인하전문대, 경인여대 등 인천 지역 다른 대학들은 등록금 반환에 대해 “아직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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