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외친 현대기아차, 렌터카·차량공유업체와 고객 데이터 공유한다

조선일보
입력 2020.07.31 04:43

현대·기아차가 30일 롯데렌탈·SK렌터카·쏘카와 데이터 공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1·2위 렌터카업체, 차량 공유 1위 업체와 함께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해 '상생'하려는 것으로,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터카·SK렌터카와는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오픈 데이터 플랫폼인 현대·기아·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현대·기아차·제네시스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된 운행 정보, 주행거리, 차량 상태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롯데렌터카는 신차장기렌터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 데이터에 기반한 서비스를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SK렌터카는 B2B 사업 전반의 아이디어·경험까지 공유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쏘카와는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전문기업 모션(Mocean)이 공급하는 통신 단말기를 매개로 데이터 교류를 추진한다. 이 단말기는 차량 위치와 운행 경로 등 기본적인 관제 외에도 차량 상태, 원격 도어 잠김·해제, 연료(또는 배터리) 잔량 상태 등 정보를 제공해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빌리티 혁신은 차량 데이터 확보에 좌우된다"며 "차량 운행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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