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만 들어가면… 코닥, 제약사 선언 이틀만에 1200% 폭등

입력 2020.07.30 08:58 | 수정 2020.07.30 09:16

/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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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의 대명사 코닥의 주가가 318% 폭등했다. 27일 종가와 비교하면 1167% 올랐다.

코닥은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18% 오르며 30.2달러로 마감됐다. 전날 보다 25.26달러 폭등이다.

장중 한때 570% 상승세를 보이며 60달러도 찍었다. 이날 코닥 주식거래는 하루에만 20차례 중단됐다.
코닥은 전날에도 203% 폭등했다. 27일 종가는 2.62달러인데 이틀새 1167% 폭등했다.

코닥 주가 폭등은 제약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 정부는 국방물자생산법(DPA)을 근거로 코닥의 제약사 전환에 7억6500만달러(약9134억원)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닥이 의약 성분을 제조하도록 돕기 위해 DPA가 33번째로 이용될 것"이라며 "우리의 일자리를 되찾아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제약 제조 및 공급력을 가진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코닥은 뉴욕주와 미네소타주에 있는 기존 시설을 확장해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 131년의 코닥은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2012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가 2013년 회생 절차를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진 이후 지난 3월 23일 주가가 1.55달러까지 내려왔다.

코닥은 1990년대 아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며 제약 사업에 도전한 바 있다. 이후 1994년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29억2500만달러를 받고 제약 사업부를 매각됐다. 스마트폰 제작에도 뛰어들었다가 쓴맛을 봤고, 2018년에는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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