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수부대 작전 항공기, 포항 앞바다 다녀갔다

조선일보
입력 2020.07.30 03:00

日서 이륙, 2년만에 한반도 출격

미군의 특수작전용 수직이착륙기 CV-22B
/미 공군
미군의 특수작전용 수직이착륙기 CV-22B〈사진〉가 경북 포항 인근 동해상을 비행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CV-22B는 특수부대원을 실어나르는 특수작전기로 일본에서 한반도로 전개된 건 이례적이다. 미군은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일본 항공자위대와 함께 미·일 연합 공중 훈련도 실시했다. 6·25 전쟁 정전협정일(7월 27일)을 전후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됐다. 군 관계자는 "CV-22B 1대가 28일 일본에서 출발해 포항 인접 동해상까지 비행했다"고 했다.

CV-22B는 2018년 4월 한미연합 독수리훈련 기간 평택 오산기지에 착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V-22B에는 지향 추적과 공대지 거리 측정, 기상 탐색 등 여덟 가지 모드를 가진 AN/APQ-186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다.

B-1B 전략폭격기는 27일 일본 근해에서 미·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 따르면, 태평양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B-1B 랜서 2대는 일본 근해에서 항공자위대 소속 F-2 전투기 2대와 연합훈련을 했다.

미 공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 관할 작전구역에 대한 확장 억제 능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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