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그리스 국민됐다

입력 2020.07.28 17:37

미국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 그리고 부부의 두 자녀가 그리스 시민권을 취득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25일(현지 시각) 안티파로스섬에서 그리스 여권을 든 톰 행크스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사진과 함께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이제 자랑스러운 그리스 국민입니다”라고 적었다.

25일(현지 시각) 지중해 휴양지인 안티파로스섬에서 그리스 여권을 받은 톰 행크스 부부(오른쪽)와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부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스타그램
25일(현지 시각) 지중해 휴양지인 안티파로스섬에서 그리스 여권을 받은 톰 행크스 부부(오른쪽)와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부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스타그램

행크스 부부는 2018년 7월 아테네 인근에서 불이 나 101명이 목숨을 잃었을 때 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지원 기금 모금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스 법에 따르면 그리스에 특별한 도움을 준 외국 국적자에게 명예 귀화를 허가하도록 돼 있다.

이외에도 부부는 그리스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모계 혈통이 그리스계로 그리스 정교회 가정에서 자랐다. 행크스도 1988년 그리스 정교회로 개종했다.

부부는 안티파로스섬에 영지가 있어 종종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가 제작한 2002년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에도 그리스에서의 경험이 영향을 끼쳤다고 미 NBC 등 외신은 보도했다. 행크스는 올해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그리스는 안식처”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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