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19로 관광업계 6조원 피해 추정"

  • 뉴시스
입력 2020.07.28 09:58


                발길 돌리는 관광객
발길 돌리는 관광객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의 피해 규모가 약 6조원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문화예술과 체육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분야의 피해액까지 합산하면 7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문체부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3일 기준 올해 1∼7월 방한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77.1% 줄어든 약 218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또 지난 1∼6월 관광레저 부문 소비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인 16조1000억원가량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기준 관광진흥법상 업종의 피해 규모는 5조9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여행업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상위 12개사의 해외여행 취소율이 72%로 손실금액이 3조46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호텔업은 객실 및 연회 취소 누적 피해액이 약 1조2260억원으로 추산됐다.이 밖에 유원시설업은 약 5254억원, 국제회의업은 약 4982억원의 매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며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주요 카지노 역시 임시휴업으로 인한 손실액이 691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분야도 공연·전시 취소로 인해 상당 부분 피해가 발생했다.

박물관·미술관의 경우 관람수입 감소 등으로 피해액이 5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공연 역시 예매 취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11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화분야도 월 관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555억원 감소했다.

프로스포츠의 경우에도 배구·농구 리그 조기 종료, 야구·축구 개막 연기 및 무관중 경기 등으로 인해 입장권 수입 등에서 약 1339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스포츠기업에 대한 긴급실태조사 결과 업종별 3월 평균매출액 감소가 최대 85.6%, 최소 53.2%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반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소통 분야별 동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며 "부처 합동을 포함해 총 11차례 대책 발표로 재정·세제 혜택 강화 등을 포함해 관광·공연·영화·스포츠산업 등 피해업계를 긴급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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