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소기업 31% 고용 줄여.. "경제 낙관" 31% 그쳐

입력 2020.07.16 14:58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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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직원을 줄였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페이스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50여개국 3만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중 국내 기업은 700여곳이 설문에 응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중소기업 90%가 코로나 상황에서도 운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90%), 일본(89%)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업을 유지한 것이다. 세계적으로는 중소기업 31%가 현재 기업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고, 그중에서도 개인사업자는 55%가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앞으로 경제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응답은 32%에 그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하위 수준이었다. 우리나라보다 경제 전망 낙관한다는 비율이 낮은 나라는 홍콩(26%)과 일본(14%) 정도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소기업 57%가 미래에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중소기업 60%는 코로나 여파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 60%가 현재 사업 운영 비용을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31%는 이번 사태로 고용인원 수도 줄였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의 비대면 서비스는 해외와 비교해 아직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간 전체 매출 25% 이상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벌었다’고 답한 국내 중소기업은 35%에 그쳤다. 싱가포르(62%), 호주(43%), 일본(38%)보다 비율이 낮았다. 전 세계 중소기업 51%는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코리아 정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은 1억 달러 규모의 지원과 무료 광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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