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규제에도...반포 아리팍, 또 평당 1억원에 거래

입력 2020.07.16 19:09 | 수정 2020.07.16 19:12

최근 평당 1억원에 거래가 이뤄진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의 모습./조선DB
최근 평당 1억원에 거래가 이뤄진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의 모습./조선DB

서울 아파트 중 처음으로 평(3.3㎡)당 매매가격 1억원을 넘어섰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 또 한 번 평당 1억원에 달하는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연말 고점을 찍은 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잠잠하던 서울 주택 시장이 되살아나면서 최고가 아파트의 거래도 재개된 것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이달 4일 3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을 공급면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34평이다. 평당 9853만원, 사실상 1억원에 거래된 셈이다.

이 면적은 지난해 10월 역대 최고가인 34억원에 거래됐고 올해 2월에도 33억7000만원에 한차례 거래됐다. 이후 고가주택 대출 금지, 코로나 확산 등의 여파로 서울 주택 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한동안 거래가 끊겼지만 6·17 대책을 기점으로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같은 아파트 전용 59㎡(공급면적 24평형)도 지난달 20일 24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찍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조선DB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조선DB


한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도 전용 59㎡가 지난달 25억원에 거래되며 두 번째로 ‘평당 1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전문가들은 6·17 대책 및 7·10 대책의 영향으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한다. 6·17 대책을 통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같은 강도(强度)의 규제를 적용받는다면 서울이 제일 낫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으며, 7·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의 보유세, 양도세, 취득세를 인상하기로 하면서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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