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최연소 챔프 등극 '18세' 김주형, 이번주 2연승 도전

  • 뉴시스
입력 2020.07.14 13:58


                김주형
김주형
2020 KPGA 코리안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대회로 KPGA 구자철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했다. 이 대회는 기존 대회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4라운드 동안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닌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지만 변형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출전 선수들은 아무리 파를 해도 점수를 얻을 수 없으므로 버디 이상을 노려 많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출전 선수들은 하나같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38.휴셈)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흥미로울 것 같고 기대된다. 버디나 이글을 많이 잡아야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에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6년과 2017년 제네시스 대상을 제패한 최진호(36.현대제철)는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보다 더욱 재미있을 듯 하다. 스코어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를 잘 생각해서 홀마다 공략법을 달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우리 남자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 더욱 다이내믹하고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태희(36·OK저축은행)는 “재미있을 것 같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라고 전했고 김태훈(35)은 “골프 팬들에게 색다른 경기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 처음 접하는 방식이라 낯설기는 하지만 평소보다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 무대였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KPGA 군산CC 오픈'에서 결국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도 지난 주보다 21계단 끌어올린 92위에 자리하며 처음으로 100위 안으로 진입했다.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함께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3개월 17일)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주형이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기록은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신한금융그룹)의 20세 8개월 3일이다.

김주형은 "지난 주에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직 배울 점도 많이 있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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