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016년 뽑은 신입사원 입사, 내년으로 또 연기

입력 2020.07.03 18:09 | 수정 2020.07.03 18:46

2016년 채용 확정된 마이스터고 출신들
두산중공업 "내년 상반기 채용하도록 노력하겠다"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2016년 채용이 확정된 마이스터고 출신 채용예정자의 입사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이들은 당초 작년 10월 입사할 예정이었지만, 입사가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또다시 미뤄졌다.
두산중공업은 2016년 채용이 확정된 마이스터고 출신 채용예정자들의 입사를 두 차례 연기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2016년 채용이 확정된 마이스터고 출신 채용예정자들의 입사를 두 차례 연기했다. /두산중공업


입사가 연기된 이들은 지난 2016년 마이스터고 기술직으로 선발됐다. 70여명이 군 복부 후 2019년 채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경영난을 이유로 이들의 입사를 두 차례 미뤘다. 두산중공업은 3일 오후 창원 본사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산중공업은 회사의 최근 경영현황과 자구노력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고 한다. 두산중공업 측은 “최근 2년간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지난해 과장급 이상 2400여명이 순환휴직을 하고, 올해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900여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일감 감소로 300여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일부 휴업 중인 상황을 설명했다”며 “현재 상황에서 올해 채용은 도저히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들에게 입사 연기일 뿐 취소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적극적인 수주영업을 통한 일감확보와 조속한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내년 상반기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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