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 이름 딴 기념공원 평창에 조성한다

입력 2020.07.02 10:58 | 수정 2020.07.02 14:22

동계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 안겨줘
기념공원 오는 12월 말 준공 예정

이상호 스노보드 국가대표. /박상훈 기자
이상호 스노보드 국가대표. /박상훈 기자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메달을 따낸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의 이름을 딴 기념공원이 강원도 평창군에 들어선다.

강원 평창군은 봉평면 면온리 일원에 3424㎡ 규모의 이상호 선수 평화올림픽 기념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원이 들어서는 곳은 이 선수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딴 스노보드 경기장과 직선거리로 1㎞ 가량 떨어진 곳이기도 하다.

기념공원 조성에는 도비와 군비 등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상호 선수 평화올림픽 기념공원 조감도 /평창군
이상호 선수 평화올림픽 기념공원 조감도 /평창군

기념공원은 올림픽 오륜과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반다비 등 올림픽 상징 조형물로 꾸며진다.

특히 이 선수의 이름을 딴 공원답게 녹지공간은 스노보드 모형으로 조성된다.

동계올림픽 역사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스토리가 담긴 이야기 벽과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 스토리가 담긴 앉음벽 등도 설치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상호 선수 기념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봉평면이 올림픽 개최 도시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호 선수는 초등학생 시절 자신의 고향인 강원 정선군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를 익혀 ‘배추보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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