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초·중·고 2~3일 이틀간 등교 중지

입력 2020.07.01 21:06 | 수정 2020.07.01 21:07

6~15일에는 등교 인원 제한키로
대형 학원 시설 운영 자제 권고

1일 광주광역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에 대한 결과를 이용섭 광주시장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광주광역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에 대한 결과를 이용섭 광주시장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광주광역시 모든 초·중·고교가 2~3일 이틀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등교 재개 후에도 등교 인원을 제한해 코로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일 광주광역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선제적 조치로 2~3일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순차적 등교 개학을 통해 전체 학생 17만여명이 대면 수업을 시작한 지 23일 만이다.

유치원의 경우,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2~3일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단설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은 광주시 어린이집과 함께 정상 등교한다.
시교육청은 이어 6일부터 15일까지는 등교 인원을 제한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이에 따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1개 학년)만 등교하도록 했고, 전체 학생의 고교는 3분의 2(2개 학년)에 대해 등교 수업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또 300인 이상 대형 학원에 대해서는 2~15일 2주 동안 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하며, 300인 이하 학원도 될수록 시설 운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운영할 때는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 출입 명부 작성, 사람 간 일정한 거리 두기, 방역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학생들이 등교 전 자가 진단과 발열 체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2주 동안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노래방·PC방 등 다중 이용 시설 출입과 소모임, 종교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학생 확진자는 아직 없지만, 지난달 27일 이후 사찰과 오피스텔, 병원,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 연쇄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학생들의 피해를 우려한 데 따른 조치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생 밀집도를 낮춰 등교하기로 했다”며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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