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콩독립 깃발 들었다고...보안법 위반자 첫 체포

입력 2020.07.01 15:18 | 수정 2020.07.01 15:38

홍콩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후 첫 체포 사례가 나왔다.


/홍콩 경찰 트위터 캡처
/홍콩 경찰 트위터 캡처


홍콩 경찰은 1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 독립(香港 獨立·Hong Kong Independence)’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있던 남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이번 체포가 해당 법률 발효 이후 첫 체포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홍콩 반환 23주년 기념일(7월 1일)로 홍콩보안법 시행 반대 시위가 예고해 있었다.

홍콩 경찰은 트위터에 ‘자유 홍콩(Free Hong Kong)’ ‘광복홍콩 시대혁명(光復香港 時代革命)’ 등 홍콩 민주화 시위 구호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해당 깃발이 나온 사진 2장을 함께 올렸다. 해당 남성이 체포자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홍콩 내 반중(反中) 활동을 처벌하는 홍콩보안법을 제정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참석자 162명 만장일치로 홍콩보안법을 통과시켰다. 표결은 15분 만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외국과 결탁한 안보 범죄 등을 예방·처벌하는 내용이다. 중국 당국은 작년 6개월간 계속된 홍콩 반(反)정부 시위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홍콩보안법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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