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대구 '이태원길'서 예술장터 열린다

  • 뉴시스
입력 2020.07.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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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오는 4일부터 동천동 칠곡3지구의 문화예술거리인 '이태원길'에서 토요문화골목시장을 연다고 1일 밝혔다.

거리극과 초청공연, 예술장터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토요문화골목시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혹서기인 오는 25일부터 8월29일까지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 3월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개장이 연기됐다. 재단은 이태원 문학관과 영상관 등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 체크와 방문일지 기록,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원길'은 대구 칠곡 출신의 소설가 이태원 작가의 이름을 담은 문화예술거리로, 동천동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에서 동천 육교로 이어지는 보행자 전용도로에 조성돼 있다. 재단에서는 이태원 작가의 문학세계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그의 정신을 기리는 문학관·영상관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이번 문화골목시장에서는 소설가 이태원의 칠곡 향교를 배경으로 한 대표작 '객사(客舍)'를 재구성한 거리극 '은행나무는 이야기 한다를 만날 수 있다. 음악과 춤,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현재로 이어지는 지역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느낄 수 있다. 거리극은 동천동의 이태원문학관 앞에서 오후 3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된 30개 팀들의 수준 높은 초청공연도 마련했다.

클래식부터 국악, 인디음악, 대중음악 공연과 댄스, 다원예술,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이태원길 내 미관광장에서 펼쳐진다. 하루 2~3팀의 예술가들이 30여분간 무대를 채운다.

'예술장터'에서는 도자기, 손 인형, 뜨개, 캘리그라피, 아로마 및 비누공예, 리본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아트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과 창작자들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도 맡는다. 이태원길 내 미관광장1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15여개의 부스들이 설치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소설가 이태원의 작품을 각색 한 '거리극'을 필두로 타 지역과는 차별성을 둔 북구만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문학과 문화가 깃든 거리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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