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대로 쓰셔야…" 지하철 보안관 폭행한 60대 입건

입력 2020.07.01 10:33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라고 계도하는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탄 시민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5월26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박주영 기자
최근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탄 시민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5월26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박주영 기자

A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부전역 지하철 내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한다”고 권유하는 부산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 B씨에게 욕설을 하면서 가슴을 밀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하철 보안관 B씨가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린 A씨를 발견하고 안내를 하다 봉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지하철 보안관은 지하철 내 안전을 관리하는 등의 일을 한다. 정부와 부산시와 지난 5월 26일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후 1개월 간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접수된 신고는 모두 80건이다. 이중 5건은 경찰에 형사입건됐다. 경찰 측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 등을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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