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그룹 1위 삼성, 2위는?

입력 2020.07.01 08:12 | 수정 2020.07.01 15:45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 1위에 삼성이, 2위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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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을 조사해 1일 발표했다. 공정위 발표 64개 공시대상기업집단(2020년 5월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중 상위 30곳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집단, 즉 대기업 그룹 1곳과 그 이유에 대해 조사했다. 총 1045명의 대학생 회원이 참여했다.

1위는 삼성이었다. 총 21.3%의 득표율이었다. 대학생들이 삼성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30.7%)가 1위, ‘성장ㆍ개발가능성 및 비전’(18.2%)과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14.6%)이 2, 3위로 집계됐다.

2위에는 카카오(20.5%)가 올랐다. 1위 삼성과의 격차가 0.8%포인트에 불과했다. 카카오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는 ‘성장·개발가능성 및 비전’(29.6%)이 가장 높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4.1%) ‘만족스러운 급여’(10.1%) 순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800만원 (2019년 12월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고액 연봉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었고, 카카오는 최근 언택트 확산에 힘입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서 CJ(9.1%) 3위, SK(6.4%) 4위, LG(6.0%), 신세계(4.9%) 6위, 현대자동차(4.7%) 7위, 농협(4.4%) 8위, 롯데(2.7%) 9위, 포스코(2.3%) 10위였다.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네이버·넷마블·아모레퍼시픽 등은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에서 30위권 밖이라 이번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이전에는 자산총액이 곧 재벌가 순위를 결정지었다면, 코로나19 이후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대기업 집단 순위는 달라진 경영환경과 그에 대한 대응력, 그리고 미래전망에 대해서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인식변화에 대해 기업들도 참고해 곧 신규인재 선점의 승부처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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